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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집 나와라! 뚝딱!” 요즘 집 짓는 풍경을 보면 마치 마법과 같습니다. 일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데 며칠 사이에 뼈대가 올라가고 지붕이 덮이고 어느새 예쁜 집 한 채가 생깁니다. 더 놀라운 건 ‘배달시키는 집'도 있다는 겁니다. 중국집 짜장면처럼 집을 주문하면 트럭에 싣고 와 “집 시키신 분!”을 찾습니다. 주인이 확인되면 집을 마당에 내려놓고 갑니다. 순식간에 집 한 채가 완성됩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짓던 예전 모습과는 너무 다른 풍경입니다. 누구에게나 집 한 채 짓는 것은 평생의 업입니다. 단순히 돈만으로는 지을 수 없고, 정성을 쏟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더욱 그랬습니다. 집 짓기를 할 때는 천지신명께 고하며 시작했습니다. 집이 지어지는 과정 하나하나가 가족들의..

먼 옛날,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전쟁 때문에 집을 오래 비웠습니다. 여인은 매일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산이나 언덕에 올라가 돌아오는 길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고, 여인은 기다리다 지쳐 결국 그 자리에 굳어 바위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여인이 굳어서 된 바위를 ‘망부석’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는 이런 전설의 '망부석'이라는 이름을 가진 바위가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평택의 망부석, 경주 남산의 망부석 등이 유명합니다. ‘절부암’이란 바위도 있습니다.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아내는 정절을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주변에서는 재혼을 권유하기도 하고, 다른 남자들이 유혹해도 죽은 남편에 대한 사랑을 굽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