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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쓴 캘리그라피입니다. '바보야 답은 없어 그냥 사는 거야 그냥 그냥'이란 내용입니다. 인생의 답은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겁니다. 정답을 찾으려고 따지다 허송세월 했습니다.어차피 세상은 아귀가 잘 맞지 않게 돌아가고 매사 부조리 합니다.그걸 깨닫고 인정하기까지 힘이 듭니다.알았으면 그냥 하루하루 내 식대고 닥치는 대로 열심히 살면 됩니다. 그 다음은 신의 영역입니다.
시골편지
2025. 4. 30. 22:25

봄 햇살이 참 좋네요. 아침부터 텃밭에 나갈 일로 설렙니다. 복숭아꽃이 만개를 했어도 산마을의 아침은 여전히 찹니다. 하지만 햇살만 비치면 금새 따뜻한 봄날입니다. 봅볕은 마음을 들뜨게 만듭니다. 꽃 피듯이 나도 무엇인가 심고 가꾸어야 꽃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조바십이 납니다. 그래서 쓴 글이고 글씨입니다. “봄 햇살이 참 좋다. 밭에 나가봐야겠다.” 이 글씨는 어느해 봄날 동네 파출소 앞에 붙였던 겁니다. 파출소 앞 빈 간판에 이따금 시골편지를 붙입니다. 물론 파출소장님의 부탁도 있었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만으로 여섯해 동안 한자리 간판에 글씨를 떼고 붙이다 보니 자국이 많네요. 지금은 다른 글씨가 붙어있는데 봄 이야기입니다. 당분간 봄 얘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시골편지
2025. 4. 30.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