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31 |
- 시골감성
- 손글씨
- 감성시집
- 캘리그라피
- 시골편지
- 카페시골편지
- 시골생활
- 마당일
- 핸드드립커피
- 청보리밭
- 파출소앞시골편지
- 시골카페
- ai놀이
- 마당냥
- 키다리국화
- 감성글
- 시집그냥
- ai와놀기
- 귀촌일기
- 북바인딩
- 카페일상
- 산마을카페
- 전원생활
- 마당냥이
- 시집마침내닿을수없는사랑
- 시골편지 #북바인딩시집
- 개똥철학
- 가마솥누룽지커피
- 바느질하는남자
- 그냥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39)
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별안간 또는 또는 간혹 또는 그냥 그대로 혹은피고 지다- 김경래 시집 '그냥,'에서---국화과 해바라기속인 '루드베키아'가 한창 피고 있습니다. 게으른 마당 주인에게 딱 맞는 꽃입니다. 자생력 번식력이 좋아 크게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랍니다.뽑아내기 빠쁜 꽃인데 허전한 마당 구석구석에 꽂아두면 여름 한철 화려함이 보기 좋습니다.
믿음이 안 가는지, 페인트 작업 내내 따라다니며 잔소리하던 마당냥이 스승님께서 작업대 위에서 기름진 배를 늘어뜨리고 잠드셨네요.제자 실력이, 잔소리 안 해도 될만큼 늘어 하산하라며 맘을 놓으신 건지, 아님 귀에 떡지가 안도록 말해도 말귀를 못 알아 듣는 놈이라 포기하고, 니 맘대로 하라는 건지 모르겠네요.우매한 제자는 냥이 스승님께서 뭔 말씀하시는지, 평생 못 알아들을 것 같습니다.밥달라는 말 밖에...
산마을서 독립출판으로 두번째 시집 '그냥,'을 내며, 타이틀 글씨를 어떻게 할까 하다 돌에 조각칼로 새겼다.투박한 손맛이 좋아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산마을서 카페를 시작할 때, 커피는 구색 맞추기 사이드 메뉴였다. 도심의 유명 커피 전문점 맛을 쫓아갈 자신도 없었고, 또 차별화를 위해 인근서 구할 수 있는 과일이나 야채 등을 이용한 음료가 나을 것 같아 그렇게 했다. 그래서 커피머신기도 없이 무쇠솥에 직접 로스팅한 커피로 핸드드립만 고집했다. 핸드드립이라 하여 거창한 것은 아니고 집에서 내려 마시는 수준보다 조금 나은 정도였다. 그만큼 커피 메뉴의 존재감을 무시했는데 손님들이 늘자, 커피에 대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다. 노골적으로 어떻게 커피머신기도 없이 카페를 하냐고 말하는 손님도 있었고, 카페라떼도 없는 카페가 있냐며 짜증 내는 손님들도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이렇게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다. 멀리까지 찾았다 카페라떼 없다는 말에 그냥..
며칠 바느질에 빠져있다. 떨어진 양말이나 헤진 옷을 꿰매는 것은 아니다. 책제본, 북바인딩(Bookbinding)을 하느라 실바늘과 놀고 있다. 눈이 침침해 바늘귀 찾아 실 꿰는 어려움은 있지만, 책 한 권이 완성될 때마다 신제품 생산의 성취감을 맛본다. 산마을서 ‘독립출판’으로 책을 만들어 오고 있다. 내 책도 있지만 남의 책 만드는 일도 이따금 도와준다. ‘독립출판(Independent Publishing)’이란 대형 출판사나 상업 출판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작가가 직접 기획·제작·유통하는 출판 방식을 말한다. 책이 시중에 나오려면 출판 기획 후 원고를 만들어 편집디자인, 인쇄, 제본, 유통 등의 절차를 거친다. 독립출판이라 해도 작가가 이 모든 일들을 할 수 없다. 기획하고 원고 쓰고 편집하는 ..
밤새 내리던 비가 그쳤다. 비맛을 본 마당 보리수의 농익은 모습이 더욱 탐스럽다. 딸까 하다 고민이 생겼다. 익은 열매가 아까워 따 놓으면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버리는 수가 많다. 그냥 두면 카페 손님들의 눈요기 거리라도 될 수 있다.전업농이 아니면서 조그만 마당이나 텃밭에 채소나 과일나무를 심어 가꾸는 사람들이 많다.이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세 부류로 나뉜다. 가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추수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등이다. 추수해 먹는 것까지 마무리하면 고수지만, 거기에는 관심이 없고 마냥 가꾸는 재미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많다. 추수한 것을 자신이 다 소화할 수도 없고, 내다 팔 것도 못 되니 남에게 퍼 준다. 그것도 안 되면 그 자리에서 썩어 거름이 된다. 가꾸는..
카페 벽에 걸려고 캔버스 위에 아크릴로 그린 '장미꽃밭'이란 제목의 그림입니다. AI에게 감상평과 작품성, 예술성에 대한 평가를 부탁했습니다. [감상평을 부탁해!] 이 그림은 강렬한 붉은색 배경에 노란색 선으로 장미꽃들이 표현된 추상화처럼 보입니다. - 색상 : 붉은색과 노란색의 대비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붉은색은 열정, 사랑, 생명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배경으로서 꽃들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노란색은 희망, 기쁨, 활력을 나타내며 붉은색 위에서 빛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색채를 사용했습니다. - 구성 :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운 장미꽃들은 풍성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줍니다. 꽃들의 크기와 배치가 다양하여 단조로움을 피하고 시각적인 흥미를 더합니다. 겹겹이 쌓인 듯한..
'환장할 봄날'이란 제목의 시에 대한 감상평과 시에 맞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AI에게 부탁해 보았습니다. [환장할 봄날] 환장하것네 무당새 한 쌍찔레순에 숨어 속닥이더니찔레꽃 피기도 전에청보리밭으로 날아가네 다들 짝 지어푸른 보리밭으로 가는데 아무리 둘러봐도보리밭 가자며손목 끌 년 하나없네 남에 밭 쓰러진 청보리만애꿎어 하는 환장할 봄날일세 [감상평을 부탁해] '환장할 봄날'은 봄이라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느끼는 고독한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입니다. 아래는 각 요소를 더욱 자세히 분석한 내용입니다. 첫째, 자연의 생명력과 변화 - 무당새 : 무당새는 봄의 상징으로, 사랑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 새가 찔레순에 숨어 속닥이는 장면은 자연의 생명력이 움트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이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