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키다리국화
- 손글씨
- 산마을카페
- 카페시골편지
- 바느질하는남자
- 가마솥누룽지커피
- 감성시집
- 시집마침내닿을수없는사랑
- 시골감성
- 카페일상
- 마당냥
- 감성글
- 북바인딩
- ai와놀기
- 시골카페
- 시골생활
- 귀촌일기
- 시골편지 #북바인딩시집
- 핸드드립커피
- 개똥철학
- ai놀이
- 청보리밭
- 마당냥이
- 시골편지
- 파출소앞시골편지
- 캘리그라피
- 마당일
- 전원생활
- 그냥
- 시집그냥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마당냥이 (2)
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어떻게 살아야 한 평생 잘 살다 가는 건지 모르겠다"고 그가 말했습니다. "잘 살러 왔다고 착각하지 말어! 받은 것만큼 갚으려고, 준 것만큼 받으려고, 지은 것 만큼 주고 받으려 왔지, 살러온 것이 아니여!"라고 내가 말했습니다. 줄 것도 받을 것도 모두 지은 대로입니다. 거기서 자유로워 지는 것이 도 트는 건데, 갚을 것은 고사하고 평생 받을 것 없나 기웃거리고 있으니, 이번 생에 도 트기는 글렀나 봅니다. - 부처님 오신 날 생각 -
개똥철학
2025. 5. 5. 17:40
봄이 무르익어 나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마당과 텃밭에 풀이 정신없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풀과의 전쟁, 서막이 올랐습니다. 작업복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마당에서 일하다 보면, 흙투성이 차림으로 손님을 맞는 일도 많습니다. 도시에서 온 손님들은 카페와 마당을 둘러보며 “예뻐요!”라며 말을 건넵니다. 그중에는 “부러워요.”라는 낭만파도 있고, 곁에서 “이거 관리하려면 얼마나 힘든데…”라 말하는 현실파도 있습니다. 가끔 친구나 친척들도 찾아옵니다. 마당에서 쟁기와 공구를 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그 고생을 왜 사서 하느냐!”며 측은해 하기도도 합니다. 특히 마당이나 텃밭에서 일하는 아내를 본 이들은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자네 집사람 힘들겠다. 그만하라고 해.”“이런 시골에서 심심해서 어..
개똥철학
2025. 4. 30.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