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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어제는 춥더니 오늘을 바람 불고 '꽃샘추위' 본문
오늘 산마을엔 바람이 많네요. 하지만 햇살은 참 좋습니다. 만발하던 꽃잎들이 바람에 눈 내리듯 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비가 오면서 추위가 찾아와 외투를 챙겨 입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완연한 봄의 계절에 아직도 덜 핀 꽃망울들은 다시 움츠러들었다 오늘 따뜻한 볕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또 세찬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수시로 당하는 꽃샘추위입니다. 올해도 어김 없습니다. 그냥 지나쳐 가지 않네요.
어느 봄날 ‘꽃샘추위’란 제목으로 썼던 시 구절이 있어 캘리그라피로 옮겨보았습니다.
[꽃샘추위]
봄밤 달그림자처럼
느닷없이 다녀가면
맺던 꽃망울은 어찌 피며
남은 나의 봄은
또 어찌 하라고
느닷없는 시련 앞에서 나의 희망은 수 없이 주춤거렸습니다. 누구나 그런 일을 겪고 삽니다.
봄 밤의 달그림자처럼 느닷없이 또는 조용히 찾아오는 꽃샘추위. 우리의 삶에도 가끔 그런 시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꽃샘추위를 견뎌야 완연한 꽃이 피고 결국 열매를 맺듯, 잠깐의 시련을 견뎌야 앞으로 갈 수 있습니다.
꽃샘추위의 계절에서 잠시 마음 다독여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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