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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고비 (1)
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봄비 내리는 날 문득, 유채꽃이 한창이던 어느 봄날 제주도 집짓기 공사를 하다 나이든 목수와 나눈 대화가 생각났습니다. 남의 집만 짓다 늙은 목수와 객없이 막걸리 한 잔, 그날 나눈 말의 여운이 빗소리에 잔잔히 울립니다. 누군가의 '고비’ 이야기를 들으며 ‘나의 벼랑’이 생각 나 '고비와 잔도'란 시를 썼습니다. 당신에게 고비가 있다면 나에겐 잔도와 같은 벼랑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다 그렇게 삽니다. 시에서 ‘고비’는 사막이자 인생의 고비고, ‘잔도’는 벼랑 끝 길이자, 우리가 언젠가 마주할, 또는 이미 마주한, 아니면 수시로 마주하고 사는 인생길입니다. 지금 당신은 고비의 어디 쯤에 있는지요? 벼랑끝 잔도 위에 있다면 진심의 기도를 드려보세요. 무사히 건널 방법이 있을 겁니다. [고비와 잔도..
시골편지
2025. 5. 2.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