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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참꽃 (1)
시골카페에서 부치는 '시골편지'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자랐습니다. 그때 그곳에서는 진달래를 '참꽃'이라 했습니다. 주변에 참꽃은 너무 흔하고 또 꽃 색깔도 붉고 아름다워 놀다가도 무심결에 꽃을 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참꽃은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전을 붙일 때 사용하는 꽃이 바로 참꽃입니다. 아이들은 습관적으로 그 꽃을 따 먹기도 했습니다. 꽃을 따 몇 잎만 씹어도 꽃색이 입술에 물들었는데 붉은 색이 지나쳐 파랗게 변했습니다. 어릴적 마을 어르신들은 "참꽃 아래에는 문둥이들이 숨어있다 꽃 따러 온 아이들을 잡아 간을 빼어 먹는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했습니다. 문둥이들은 아이들 간을 먹어야 병을 고칠 수 있다면서 말이죠. 그런 얘기를 들은 아이들은 참꽃을 딸 때는 혹시 문둥이가 있을까 조심조심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시골편지
2025. 4. 30. 01:23